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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세브란스빌딩 용역노동자 복직된다…사쪽과 합의

등록 2015-10-07 22:19

연세재단 세브란스빌딩에서 시설관리 업무를 해오다 일자리를 잃은 용역 노동자 7명이 재단과 복직을 전제로 한 합의안을 이끌어냈다. (

▶관련기사 “협동조합 전환 악용…22년 일자리 빼앗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경인지역공공서비스지부는 7일 “연세재단 본부와 노동조합이 만나 일자리를 잃은 용역 노동자 7명의 임금 손실액을 지급하고 이들 가운데 최소 3∼4명이 재단 산하기관에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을 뼈대로 한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또 재단과 노조는 합의안에 복직 전까지 용역 노동자 7명에게 생계비를 지원하고, 산하기관 용역회사가 이들을 최대한 빨리 채용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앞서 이들은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있는 세브란스빌딩의 시설관리 업무를 도맡아 해온 동우공영 소속 용역 노동자로 근무를 해왔다. 그러나 지난 2월 말 동우공영 관리직 6명이 새로운 시설관리 업체로 ‘한국자산관리협동조합’을 세우고 재단과 계약을 맺으면서, 고용승계 과정에서 갈등을 겪었다. 당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 조합원이던 용역 노동자 7명은 협동조합 쪽이 임금 30% 삭감을 재입사 조건으로 내걸거나, 아예 퇴직을 권유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뾰족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용역 노동자 7명이 연세대 안에서 집회와 노숙농성을 진행하면서 복직을 요구해왔다.

공공운수노조는 “이번 합의는 최종 해결이 아니라 해결의 단초다. 재단은 근로계약 관계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법적인 책임이 없다는 점을 (합의안에) 명시할 것을 요구했다. 조합원들의 안정적 일자리를 회복할 수도록 합의안 관철에 힘쓸 것이다”고 했다.

방준호 기자 whor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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