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대노조 씨앤앰지부·차광호·스타케미칼복직투쟁위
전태일재단은 4일 ‘제23회 전태일노동상’ 수상자로 희망연대노동조합 씨앤앰지부와 차광호씨, 스타케미칼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를 공동 선정했다. ‘제23회 전태일문학상’은 시 부문 이동우씨의 <막다른 길들>, 소설 김주욱씨의 <발광생물>, 생활·기록문에서는 김동수씨의 ‘나도 청소노동자다’가 받는다.
노동상 시상식은 1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의 사전행사로 열린다. 문학상 시상식은 14일 오후 정동 경향신문사 건물에서 열린다. 앞서 13일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 묘소에서 전태일 열사 45주기 추도식이 열린다.
씨앤앰지부는 2014년 씨앤앰이 하청업체 조합원 109명을 해고하자 비정규직지부와 공동투쟁해 해고자 전원을 복직시키는 데 성공했다. 또 구미 섬유업체 스타케미칼의 해고노동자 차씨는 혼자 공장 굴뚝에서 408일 동안 투쟁해 복직 등을 이뤄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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