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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삼성 반도체 노동자’ 배지 나왔다

등록 2016-05-17 11:01수정 2016-05-17 11:11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가 반도체 노동자의 모습을 담은 배지를 지난 16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사진 반올림 제공.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가 반도체 노동자의 모습을 담은 배지를 지난 16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사진 반올림 제공.
반올림, 16일부터 개당 2천원에 판매
페이스북·서울 강남역에서 구입 가능
삼성 반도체 사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모임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반올림)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반도체 노동자들의 모습을 담은 배지를 판매한다.

1.5㎝ 길이의 배지는 흰 마스크를 끼고 일하는 반도체 노동자들의 모습을 담았으며, 왼쪽 아래 ‘반올림’이란 문구가 새겨져 있다. 직업병 피해자의 현실을 알리는 내용으로 2012년 출간된 김성희 작가의 만화 <먼지 없는 방>에서 묘사된 반도체 노동자의 모습을 따왔다. 반올림 권영은 활동가는 “반올림 농성장 지킴이들에게 소속감을 주고, 반올림 농성을 응원하는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취지를 밝혔다. 권씨는 “삼성 직업병 사태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후원 의지를 보여주는 시민들이 많아 제작하게 됐다. 농성장에 놓인 추모 꽃을 구매해서라도 후원하고 싶다는 시민도 있었다”고 전했다.

배지는 서울 서초구 강남역 8번 출구에 위치한 반올림 농성장에서 개당 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반올림 페이스북 페이지(▶바로가기 )나 포털사이트 다음 카페(▶바로가기)를 통해서도 구매를 문의할 수 있다. 수익은 반올림 농성 지원에 쓰인다.

반올림은 서울 서초동 삼성그룹 사옥 들머리에서 삼성직업병 사태의 해결을 촉구하는 농성을 지난해 10월7일부터 224일째 이어가고 있다. 13일까지 삼성 반도체 공장에 근무하다 병으로 숨을 거둔 노동자는 76명에 이른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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