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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유성기업범대위 현대차 앞 집회 중 충돌…20명 연행

등록 2016-05-21 19:44

노조원 등 1천300여명 참석 범국민대회
현대자동차 협력사인 유성기업 노조원들이 노조파괴의 책임을 주장하며 현대차 본사 앞에서 집회를 하다 경찰과 충돌을 빚다 20명이 연행됐다.

유성기업 노조원들과 민주노총 등 76개 단체로 구성된 유성기업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본사 앞에서 1천300여명(경찰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범국민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현대차가 유성기업 산하에 어용노조를 조직해 기존 노조를 파괴시키려 했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대한 책임을 질 것과 정몽구 회장이 자신들과 만나 면담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경찰은 회사 쪽으로 향하려던 노조원들을 저지했고, 이 과정에서 노조원 등 20명을 경찰관을 폭행하고 도로를 점거한 혐의(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위반과 공무집행방해 등)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연행한 이들을 서부서와 은평서, 송파서 등에 나누어 이송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곳에서 집회를 하다 경찰과 충돌해 지난 17일과 18일 각각 2명과 27명이 연행된 바 있으며, 정 회장 면담 등을 요구하면서 회사 앞에서 연좌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범대위는 오후7시 현재 현대차 본사 앞에서 150여명의 노조원들이 모여있는 가운데 연좌 농성을 벌이고 있고, 이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하는 경우도 있어 연행자는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유성기업 문제와 관련, 현대차는 “2011년 5월 현대차에 중요한 부품을 공급하는유성기업 노사문제로 생산라인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한 이후 순수한 납품중단 방지 차원에서 유성기업 사측이 수립한 대책을 전달받고 이후 상황을 공유했을 뿐”이라며 “유성기업 노사관계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고, 노조를 상대로 직접적인 행위를 한바 없다”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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