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판] 한 장의 다큐
불법적인 노조파괴 공작 혐의로 사장은 법정구속되고 컨설팅을 해준 노무법인은 등록이 취소됐는데, 거꾸로 노조를 향해 공장을 불법점거한다며 몰아붙이는 곳. 잡아들이겠다는 경찰도, 쳐들어가겠다는 용역깡패도 더위를 먹고 쓰러져 실려 나가는 곳. 지난 12일 충남 아산 갑을오토텍 정문 앞에서 열린 ‘금속노조 갑을오토텍 투쟁승리 결의대회’에서 금속노조 갑을오토텍지회 이재헌 지회장의 땀 맺힌 얼굴에 결의가 넘친다. 덥다는 말조차 차마 뱉어내지 못하는 폭염 속에서 그들은 한 달을 버티고 있다. 옳다고 믿는 일이기에 포기하지 않는다. 이곳은 충남 아산 갑을오토텍이다. 김형석 금속노동자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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