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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양대노총 “국회가 파업 사태 해결해달라”

등록 2016-09-30 16:53

더민주 ‘해법 위한 사회적 기구’ 제안에
민주노총 “여야 4당, 3일까지 확답 달라”
부산지하철, 파업 잠정 중단…저녁 복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성과연봉제 관련 노사 갈등과 관련해 “국회에서 노사 당사자가 모여 사회적 기구를 통해 해법을 모색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힌 가운데 무기한 파업을 벌이고 있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환영 입장을 밝혔다.

공공운수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어 “더불어민주당의 제안을 환영한다”며 “이번 총파업 사태를 불러온 쟁점에 대해 대화를 통해 해결할 의사가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정-국회의 대화에서 실질적인 해결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국회가 제시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입장을 밝힌 만큼, 새누리당도 민의를 반영하고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는 정당으로서의 구실을 제대로 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내달 3일까지 국회에 사회적 대화 요구에 대한 확답을 요구하면서 “만약 정부와 국회가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못할 경우 장기파업은 물론, 파업을 잠정 중단한 조직의 2차파업, 양대노총 공공부문 추가파업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노총도 여야 4당에 공문을 보내 공공부문 현안 해결을 위한 긴급대표자 연석회의 구성을 다시한번 촉구하는 한편, 야 3당에는 빠른 시일내에 양대노총 대표자와의 회동을 제안했다.

이날로 파업 4일차인 부산지하철노조는 회사 쪽에 내달 6일 교섭을 제안하면서 이날 저녁 6시부로 파업을 잠정 중단했다. 부산지하철 노조는 “서울시가 전향적 합의를 한 상황에서 부산교통공사는 이를 기준으로 교섭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회사쪽이 교섭에 불응하거나 직위해제 등을 지속한다면 재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공공운수노조 산하 6개 사업장에서 1만9200명이 파업에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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