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노동

금융업 노동자 16개월 연속 감소…올해 신규채용 4000명 줄어

등록 2016-10-31 14:24

고용부 9월 사업체노동력 조사 발표
“수익성 부진·온라인 거래 증가 탓”
금융업에 종사하는 노동자가 16개월 연속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수익성 부진과 온라인 금융거래 증가 등 금융환경 변화를 원인으로 추정했다.

3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9월 사업체노동력 조사 결과를 보면, 9월 말 현재 금융업 종사 노동자는 26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000명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6월 27만1000명에서 16개월 연속으로 감소한 수치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신규채용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00명이 감소했는데 고용부는 “수익성 부진과 온라인 금융거래 증가 등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금융업의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월평균 임금은 557만원으로 전체 산업 중분류 69개 중 5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만6000원(3.5%p) 늘었다. 금융업 상용 노동자의 임금 총액 가운데 성과급·상여금 등의 특별급여가 차지하는 비중은 28%로, 전 산업의 14.5%에 비해 두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전체 노동자들의 임금 총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3%p(13만7천원) 오른 333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고용부는 “지난해 추석 명절 상여금이 9월에 지급됐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8월에 지급된 사업장이 많았던 탓”으로 추정했다. 상용 노동자의 월평균 임금은 352만원, 임시·일용직 노동자는 148만6000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체 노동자 숫자는 9월 말 현재 1678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3% 늘어났다. 상용 노동자는 40만명 증가한 데 반해, 임시·일용직은 1만4000명 감소했다.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