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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광화문 고공농성자 1명, 건강악화로 22일만에 내려와

등록 2017-05-05 15:51수정 2017-05-05 16:16

이인근 콜트콜택 해고자 병원 이송
나머지 5명 노동자는 농성 이어가
5일 오후 서울 중구 광화문 고공농성장 앞에서 ‘노동자·민중 생존권 쟁취를 위한 투쟁사업장 공동투쟁위원회’(공투위)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날 22일째 광화문 광고탑 위에서 고공단식농성에 참여한 이인근 콜텍지회장이 건강악화로 인해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5일 오후 서울 중구 광화문 고공농성장 앞에서 ‘노동자·민중 생존권 쟁취를 위한 투쟁사업장 공동투쟁위원회’(공투위)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날 22일째 광화문 광고탑 위에서 고공단식농성에 참여한 이인근 콜텍지회장이 건강악화로 인해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서울 광화문 고층 건물 광고탑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던 노동자중 한명이 건강악화로 농성 22일만에 병원으로 이송됐다.

5일 전국민주노동조합 총연맹과 노동자·민중 생존권 쟁취를 위한 투쟁사업장 공동투쟁위원회는 고공농성을 벌여온 이인근(51) 전국금속노조 콜트콜택 지부장이 이날 오전 농성장소에서 내려왔다고 밝혔다. 의료짐 검진 결과 이 지회장의 건강이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검진에 참여한 녹색병원 내과 전문의는 “함께 지내는 6명 모두 건강상 문제가 생기고 있지만 특히 이인근씨는 단식 12일째부터 속쓰림과 미식거림 등이 지속하고 밤에 잠을 잘 수 없는 상태였다. 혈당도 45~55로 낮게 유지되고 체중이 10% 정도 감량한 상태”라고 밝혔다.

공동투쟁위원회 소속 노동자 6명은 지난달 14일부터 부당해고 철회와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여왔다. 공동투쟁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기간에 노동자들의 목소리는 외면당하고 있다. 왜 노동자만 목숨을 걸고 저 높은 곳에서 곡기를 끊어야 하는가”라고 주장했다.

허재현 기자 catalu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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