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노동

ILO “전교조 법외노조 근거 법 바꾸라” 또 권고

등록 2017-06-19 20:13수정 2017-06-19 21:07

‘결사의 자유 위배’ 보고서 채택
전교조 조합원들이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 앞에서 ‘법외노조 철회’ 등을 요구하며 삼보일배하고 있다. 전교조 제공
전교조 조합원들이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 앞에서 ‘법외노조 철회’ 등을 요구하며 삼보일배하고 있다. 전교조 제공
국제노동기구(ILO)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외노조화의 근거 규정이 되는 교원노조법·공무원노조법 등을 개정하라고 권고했다.

19일 국제노동기구 누리집을 보면, 국제노동기구는 지난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330차 이사회를 열어 ‘결사의 자유 위원회’ 보고서를 채택했다. 위원회 보고서는 “해고 노동자의 조합원 자격을 박탈하는 (교원노조법·공무원노조법) 조항은 노동자가 자신의 선택에 따라 조직에 가입할 수 있는 권리를 박탈하는 것이므로 결사의 자유 원칙에 위배된다”며 “해당 법 조항이 존속되는 한 사법부와 행정부는 지속적으로 전교조와 공무원노조의 법적 지위를 부정할 것이므로 해당 조항 폐기를 정부에 다시 한번 단호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권고는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한 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 비준과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를 총망라한 것”이라며 “법 개정에 앞서, 전교조·공무원노조가 노조 권리를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이 지속되지 않도록 행정부 권한으로 전교조의 ‘노조 아님’ 통보를 철회하고, 공무원노조의 설립신고를 처리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