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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김영주, 소득없는 딸 2억5천만원 재산 논란에 “증여세 낼 것”

등록 2017-08-11 15:10수정 2017-08-11 15:22

별다른 경제활동 없이 재산 증식
김 후보자 “조교·과외 등으로 모은것…
국민 눈높이 맞지 않은 점 송구”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김 후보자 외동딸의 재산형성 과정을 두고 야당의원들의 집중공세가 이어졌다. 김 후보자의 장녀가 6개월간의 국회 인턴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경제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2억5천여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후보자는 야당의원들의 지적에 “송구스럽다”며 사과했다.

11일 김 후보자의 재산신고사항 공개목록을 보면, 김 후보자의 딸 민아무개(35)씨는 서울 문래동 오피스텔 2억9500만원(2억5천만원에 임대)과 예금 1억9천여만원, 차량 1800만원 등 2억5천여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 씨는 재산이 10년 동안 1억5천여만원 늘었다. 민씨는 현재 미국에서 유학 중이다.

이날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청문회에서 딸의 재산형성 배경에 대해 해명하라는 야당의원들의 질의에 김 후보자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은 점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증여세를 납부하겠다”고 사과했다. 그는 “(딸이) 대학원을 다니면서 4년간 연구조교를 해서 2000만원을 벌었고 과외를 해서 수입이 있었다”며 오피스텔에 대해서도 “(임대보증금을 제외한 구입자금) 4500만원을 내가 지원했다”고 해명했다.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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