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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민주노총 서울본부 확진자 5명으로 늘어…접촉 간부들 자가격리

등록 2020-12-23 15:28수정 2020-12-23 15:55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다.

23일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서울본부 간부 2명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서울본부에서는 전날 오전 간부 1명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같은 날 오후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이에 따라 서울본부의 확진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이 현실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본부 확진자들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민주노총 가맹 조직 등의 간부들도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민주노총 중앙 사무총국도 이날 전 직원에게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 하도록 조치했다.

민주노총은 최근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대규모 집회를 하지는 않았지만,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는 소규모 기자회견과 농성 등을 계속해왔기 때문에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어 긴장하는 분위기다.

민주노총 안팎에서는 사무총국과 가맹 조직 등의 사무실이 '3밀'(밀집·밀접·밀폐) 환경으로 볼 수 있을 만큼 열악한 경우가 많은 데다 실내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는 활동가도 있어 방역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노총 차기 지도부 선거가 진행 중인 점도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다. 민주노총 차기 위원장 등을 뽑는 온·오프라인 결선 투표는 이달 17일 시작돼 이날 오후 끝난다. 선거 과정에서 조직별 선거운동 대책회의 등으로 활동가들의 접촉이 계속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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