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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포토] 중대재해, 새해엔 ‘진짜 책임자’가 처벌받길

등록 2021-01-02 14:43수정 2021-01-02 15:02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요구하며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농성자들이 2일 국회 정문 앞 단식농성장에서 열린 `2021년 맞이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및 소원 나눔 행사'에서 산재 사고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며 소원 쪽지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소원탑'에 붙이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요구하며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농성자들이 2일 국회 정문 앞 단식농성장에서 열린 `2021년 맞이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및 소원 나눔 행사'에서 산재 사고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며 소원 쪽지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소원탑'에 붙이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2020년 안에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요구하며 단식을 이어온 산재유가족들과 노동자,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2일 국회 정문 앞 단식농성장에서 소처럼 우직하게 투쟁을 결의하고 제정 촉구 및 소원을 나누는 `2021년 맞이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및 소원 나눔 행사'를 열었다.

2일로 국회의사당 계단 앞에서 농성하는 유가족 김미숙 김용균 재단 이사장과 고 이한빛 피디의 아버지 이용관씨, 이상진 운동본부 공동집행위원장, 강은미 정의당 국회의원은 단식 23일이 된다.

그러나 여야는 국회에서 지난달 29일에서부터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안 심사에 본격 돌입한 상태다.

농성자들은 “산재유가족들이 20일 넘게 단식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회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통과시키지 못하고 해를 넘겼다”며 “새해에는 반드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원안대로 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더는 산재 희생자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는 내용의 소원 쪽지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소원탑’에 붙였다.

소원 쪽지에는 저마다 절박한 이들의 요구를 담았다.

@노동자가 이 땅의 주인이길

@생명과 안전이 가장 우선인 사회를

@돈과 저울질 말고 사람 살립시다

@노동자도 국민이다

@시키는 일 하다 죽지 않는 세상

@2021년엔 산재 살인 없게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요구하며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농성자들이 새해 소원을 말하고 있다.강창광 선임기자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요구하며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농성자들이 새해 소원을 말하고 있다.강창광 선임기자

참가자들이 산재 사고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며 새해 소원을 적고 있다.강창광 선임기자
참가자들이 산재 사고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며 새해 소원을 적고 있다.강창광 선임기자

산재 사고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며 매달은 소원쪽지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소원탑'에 붙어 있다.강창광 선임기자
산재 사고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며 매달은 소원쪽지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소원탑'에 붙어 있다.강창광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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