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해고’ 철회를 내걸고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고공 농성을 벌인 아주레미콘 노동자 2명이 농성 사흘 만에 회사 쪽과 복직에 합의했다.(<한겨레> 1월15일치 12면 참조) 전국건설노동조합 수도권서부건설기계지부 아주분회는 16일 “해고 통보를 받았던 노동자 2명이 오늘로 복직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서면 ...
김명환 전국철도노조 위원장 등이 14일 경찰에 자진출석하면서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한 문제는 이제 사법의 영역으로 넘어가게 됐다. 노동계는 이번 철도파업을 거치면서 정부와 코레일 쪽이 제기한 업무방해, 국가산업 손실, 귀족노조론을 이른바 ‘3대 흑색선전’으로 꼽아 비판한다. 김명환 위원장 등 198명이 받고 ...
철도파업 관련 체포영장이 발부돼 경찰의 추적을 받아온 철도노조 지도부가 14일 경찰에 자진 출석한다. 김명환 노조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를 비롯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간부 전원은 이제 자진출석하고자 한다”며 “자진출석은 노사간 갈등으로 인한 모든 부담을 ...
삼성전자 제품을 수리하는 삼성전자서비스 하도급업체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생활임금 보장과 노조활동 보장 등을 내걸고 파업에 들어갔다. 이 회사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지난해 7월 노조를 만들었는데, 파업은 처음이다. 전국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소속 부산과 경남의 9개 분회 조합원 250여명은 13일 3~8시...
검찰이 노조법을 위반해가며 ‘노조 파괴’에 나선 혐의를 산 기업들에는 면죄부를 주고 파업에 나선 노동자들을 무더기로 기소하자 노동계가 반발하고 나섰다.(<한겨레> 1월10일치 8면) 노동계는 단순한 성토에 그치지 않고 “검찰의 기소권 독점 폐지 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국금속노동조합과 장하나 민주...
이주노동자 1000여명이 캄보디아 파업노동자 유혈진압 사태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캄보디아 등 각국 이주노동자들과 국내 이주민 지원단체 모임 ‘이주공동행동’은 12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유혈진압 규탄 이주노동자 행동의 날’ 결의대회를 열어 캄보디아 정부의 폭력진압 중단과 노동권 보장, 훈센 총리...
9일(현지시각) 방글라데시의 한국수출가공공단에서 수당 축소 소식에 흥분한 노동자 5000여명이 시위를 벌여 경찰과 충돌 끝에 여성 노동자 1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보도했다. 이 노동자들은 방글라데시 남부 해안도시인 치타공에 있는 한국 업체에서 일하는 이들이다. 공장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