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노조는 9일 당초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했다. 홈플러스 노사는 “오늘 새벽 노사간 협상이 타결돼 파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홈플러스 본사 앞에서 열릴 예정이던 집회는 취소됐다. 노사 양측은 마라톤 교섭에서 최대 쟁점인 0.5시간(30분) 계약제를 폐지하는 데 합의했다....
중앙대가 청소용역업체와 맺은 용역 계약서에서 청소노동자의 잡담과 콧노래를 금지하고 소파에 앉아 쉬지도 못하게 규정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금까지 중앙대는 “청소노동자들의 파업은 학교와는 상관없는 용역업체와 청소노동자들 사이의 문제”라고 일관되게 주장해왔으나, 중앙대가 사실상 청소노동자들의 업무 수...
전국금속노동조합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노동자들이 지난해 11월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고용노동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에 낸 진정에 대해 고용부가 8일 노동자들의 손을 들어줬다. 경남 양산·부산 지역의 5개 협력사에서 일하는 94명의 조합원은 당시 8400여만원의 임금을 체불당했다고 노동청에 진정을 냈다. 이...
지난해 전북 정읍에 있는 대우전자부품 공장의 자동차부품 조립반에는 정규직 36명과 비정규직 7명이 일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자동차용 전기장치 부품을 조립하는 일을 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 했다. 일하는 시간도 똑같았다. 하지만 처우는 전혀 달랐다. 호봉제인 정규직 노동자들은 비정규직 노동자들보다 100만...
검찰이 전국철도노조의 파업과 관련해 전국철도노조 부산본부 간부들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강석규 부산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7일 오후 2시30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벌여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부산지검 공안부(부장 김대현)는 6일 파업을 주도하며 열차 운행을 중단시킨 혐의(업무방...
코레일이 지난달 31일부터 현장에 복귀한 철도노조 파업 조합원 가운데 200여명을 나흘가량 ‘무단 결근’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철도노조와 코레일의 설명을 종합하면, 파업에 참가한 서울과 경기 지역 기관사와 수리 업무 조합원 206명은 지난달 31일 집단 복귀서를 회사 쪽에 제출하고 일터에 돌아왔다. 김명...
경찰이 4일 중구 정동 민주노총 건물에서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힌 철도노조 서울지역 본부 간부 5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15분 민노총 건물 지하 주차장으로 나와 대기 중이던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철도노조 서울본부 조직 1국장 김아무개씨와 서울 차량지부장 하아무개씨 등 5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
한 지방 홈플러스 매장에서 계산대 지원 업무인 ‘슈퍼바이저’ 직을 맡고 있는 입사 8년차 성미경(가명·37)씨가 한달에 받는 급여는 100만원 남짓이다. 그가 2006년 처음 입사했을 때 받은 월급은 40만원이었다. 6개월 단위로 계약을 갱신하는 무기 계약직 성씨는 시급 5500원을 받으며 하루 6시간30분을 일하도록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