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제조나 연구 목적을 이유로 유해성 조사도 없이 국내에 수입되는 화학물질이 최근 3년 동안 56만여t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발암물질도 74건이나 포함돼 있으나, 수입과 사용 과정에서 관리·감독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은수미 민주통합당 의원이 9일 공개한 환경...
‘무노조 경영’ 원칙에 따라 노조 설립을 막기 위해 직원들을 불법사찰까지 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노조 활동을 보장하고 해고 조합원들을 복직시키기로 노조와 합의했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민간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서비스연맹)은 4일 “이마트 본사와 교섭을 시작한 지 두달 만에 △노조 인정...
이번 홈플러스 노동조합 결성이 유달리 주목받는 이유는 대형마트에서 노조를 만들기가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이른바 ‘빅3’로 불리는 대기업 대형마트들은 노조 설립을 조직적으로 방해하는 등 노조활동에 우호적이지 않다. 또 마트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대부분은 불안정한 비정규직 ...
반도체 공장에서 근무하다 백혈병으로 숨진 노동자에게 근로복지공단이 처음으로 산업재해 인정 결정을 내렸다. 근로복지공단 청주지사는 20일 매그나칩반도체 청주사업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으로 숨진 김아무개(사망 당시 38살)씨의 산업재해 신청 사건에서 “김씨의 작업 환경과 질병의 연관성이 인정돼 업무상 질병...
방하남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이 11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법외노조화 조처와 관련해, “시간을 갖고 논의할 문제”라며 당장 추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명박 정부는 해직 교사를 조합원으로 인정하는 규약을 고치지 않으면 전교조의 합법적인 지위를 박탈하겠다는 뜻을 밝혀 논란이 돼왔다. 방 장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