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유독물질인 불산 누출로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삼성전자 화성공장이 산업안전보건법을 2000건 가까이 위반하는 등 안전·보건 관리가 총체적으로 부실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는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노동부는 “지난달 4~25일 삼성전자 화성공장을 특별감독한 결과 1934건의 ...
지난해 국내 노동시장에서 실제로 느껴진 체감 실업률이 정부가 발표하는 공식 실업률의 두 배가 넘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 국회 예산정책처가 발간한 ‘경제동향&이슈’를 보면, 미국의 실업률 보조지표인 ‘U-6’(유사 실업률) 추산 방식을 적용한 우리나라의 체감 실업률은 지난해 7.5%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
한진중공업 노조 조직차장 최강서(36)씨의 장례를 두고 노사가 합의에 이르렀는데도 검찰이 최씨 주검을 안치한 관을 지키며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안에서 농성을 벌인 혐의로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 등 노조 간부 5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모두 기각했다. 이언학 부산지법 영장전담 ...
박근혜 대통령이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잖아요? 해고자 가운데는 한부모 엄마, 노모를 혼자 돌보는 딸도 있어요.” 27일 보건복지부 앞에서 만난 박정연(가명·39)씨는 벌써 60일째 매일 아침 동료들과 번갈아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복지부 산하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상담원으로 일하던 그는 지난해 12...
기업이 상여금과 성과금 등을 지급할 때 비정규직과 정규직을 차별하는 게 법적으로 금지된다. 국회는 지난 26일 본회의를 열어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 개정안’과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 개정안’을 각각 통과시켰다. 두 법안은 비정규직에게 합리적인 이유 없이 불리한 처우를 할 수 없...
한진중공업 노조간부 최강서(36)씨의 주검이 안치된 부산 영도조선소 안에서 농성을 벌여온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 등 노조 간부 5명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금속노조 쪽은 무리한 법 집행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부산지검 공안부(부장 이태승)는 26일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안에 최씨의 주검이 안치된...
한진중공업 노사가 지난해 12월 노조탄압 중단 등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최강서(36)씨가 요구한 노조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 철회 문제 등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60여일이 되도록 치르지 못했던 최씨의 장례식이 24일 열릴 예정이다. 한진중공업 회사 쪽과 최씨가 조직차장으로 활동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