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최근 사내하청 불법파견 인정과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며 사내하청 해고노동자 최병승(37)·천의봉(32)씨 등 2명이 고공농성중인 송전철탑 주변의 천막 등 시설물 철거를 위한 강제집행을 휴일과 밤에 해달라고 법원에 신청해 노동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송전철탑 주변에 대한 ‘불법집회 금...
정리해고와 노동조합 탄압에 항의해 목숨을 끊은 한진중공업 노조 간부 최강서(36)씨의 유족이 한진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에 최씨 관을 놓은 채 농성을 벌인 지 6일째인 4일 ‘회사가 협상 일정을 잡는다면 최씨 주검을 공장 밖으로 옮기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한진중공업이 ‘손해배상청구소송 문제 등을 포함해 조건 ...
여성 승무원에게 치마 근무복만 입게 한 아시아나 항공의 복장 규정(<한겨레> 2012년 3월5일치 11면)이 성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4일 “(아시아나 항공이) 여성 승무원에게 바지를 입지 못하게 하고 용모의 세세한 부분까지 규정한 것은 ‘아름다움’과 ‘단정함’이라는 규범적인 여...
삼성그룹 안에서 만들어진 노조가 처음으로 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에 가입했다. 1일 전국금속노조의 말을 종합하면, 2011년 7월12일 에버랜드 노동자들이 중심이 돼 만든 삼성노동조합이 그동안 상급단체에 가입하지 않다가 지난달 14일 금속노조에 가입했다. 금속노조에는 약 10명의 조합원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이 노조 탄압 중단 등을 요구하는 유서를 남기고 목숨을 끊은 한진중공업 노조 간부 최강서(36)씨의 주검이 든 관을 지키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안에서 장기 농성에 들어간 유족과 농성자들을 지키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나섰다. 회사 쪽은 외부세력의 개입은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농성 중단을...
한진중공업의 손해배상청구소송 제기 등에 항의해 목숨을 끊은 노조 간부 최강서(36)씨의 유족과 그를 추모하는 노동자들이 최씨 주검을 한진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 안으로 옮긴 채 31일 이틀째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최씨가 숨진 지 40일이 넘도록 회사 쪽이 ‘최씨 죽음은 개인적인 사안’이라며 노동자들의 대화 요구...
전국금속노조 소속 노동자들이 지난달 21일 ‘노조탄압 중단’ 등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진중공업노조 조직차장 최강서(36)씨의 주검을 최씨가 일했던 부산 영도조선소 안으로 옮겼다. 30일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철폐, 노조탄압 중단 등을 요구하며 전국 동시 파업에 들어간 전국금속노조 영남권 조합원...
고용노동부가 노조 설립을 막기 위해 직원들을 사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신세계그룹 이마트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확대·연장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28일 경기도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이마트 본사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일부 법 위반 혐의를 발견해 특별감...
한진중공업 사내하청 노동자로 일하다 실직해 일용직으로 생계를 이어오던 노동자가 숨졌다. 부산 시민·노동자들은 한진중공업 노조 간부의 죽음을 추모하며 노조 탄압 중단을 촉구했다. 지난 25일 오후 5시께 부산 영도구의 아파트에서 한진중공업 사내하청 노동자였던 최아무개(40)씨가 침대 위에서 엎드려 숨져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