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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하인스 워드 “다문화 가정 돕기 이제 시작”

등록 2007-11-13 18:42

하인스 워드
하인스 워드
아름다운재단 5만달러 기부금 받아 ‘재단’ 만들어
미국 미식축구의 한국계 스타 하인즈 워드(사진)가 다문화 가정 지원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고 나눔과 사랑을 실천한다.

아름다운 재단(이사장 박상증)은 13일 하인즈 워드가 기부한 5만달러를 기금으로 조성해 ‘하인즈 워드 재단 기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기금은 다문화, 다인종 가정의 어린이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하인즈 워드는 2006년 5월 한국을 방문해 혼혈 아동이 자신감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뜻을 여러차례 말해 왔다. 그는 지원 사업을 준비하다 미국 피츠버그 재단과 아름다운 재단에 각각 기금을 조성해 혼혈 어린이와 다문화 가정을 위한 자선 사업을 시작했다.

미국 미식축구 리그가 진행중이라 한국을 찾지 못한 하인즈 워드는 지난 10월30일 아름다운 재단에 편지를 보내 “기금은 이제부터 시작이며 앞으로 경기가 없는 때 한국에서 다양한 모금 활동을 준비할 생각”이라며 “그 일환으로 해마다 팀원들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풋볼 캠프를 한국과 미국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름다운 재단 박원순 총괄상임이사는 “혼혈 어린이들을 돕는데 특별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하인즈 워드가 그 뜻의 일부를 아름다운 재단과 함께 이루어 가기로 결정한 것이 참 기쁘다”며 “그 뜻을 잘 실현하기 위해 아름다운 재단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름다운 재단은 11월 말까지 홈페이지(beautifulfund.org)와 인터넷 포털 네이버와 함께 운영하는 해피빈(happybean.naver.com)을 통해 누리꾼들이 기금 조성에 동참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아름다운 재단 김정수 간사는 “하인즈 워드가 자신의 처지에서 시작한 나눔을 시민들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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