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언론산업 전체 매출액은 10조564억원(2021년 기준)으로 전년 대비 8.5%(7903억원) 증가한 반면 종사자와 기자직 수는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22일 ‘2022 한국언론연감’ 보고서를 내고 국내 언론산업 사업체 수는 5474개, 매체 수는 6836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들 사업체의 총 매출액은 10조564억원으로 그중 방송산업이 5조6909억원, 종이신문산업이 3조3844억원, 인터넷신문산업 6729억원, 뉴스통신산업 3082억원을 차지했다.
언론산업 종사자 수와 기자직 수는 각각 소폭 줄었다. 전체 종사자 수는 6만1489명으로 전년 대비 1317명, 기자직 수는 3만3971명으로 전년 대비 364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종이신문산업에서는 2019년부터 3년 연속으로 조금씩 사람이 빠져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언론산업 전체 종사자 중 기자직 종사자 비율은 절반 남짓(55.2%)이다.
한국언론연감은 신문·방송·인터넷·광고 분야의 주요 이슈를 결산한 1부와 2021년 언론산업을 요약하고 신문산업, 방송산업을 심층 분석한 2부, 언론 이용자의 매체 이용행태를 분석한 3부, 언론 법률 및 판례를 다룬 4부 등으로 구성된다.
최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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