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2일 이상희 방송위원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물러남에 따라 자리가 빈 대통령 추천 몫의 방송위원에 조창현(71·사진) 전 중앙인사위원장을 내정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윤 대변인은 “학계와 관계에서 중책을 맡았던 행정전문가이며,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데 탁월하다”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조 내정자는 일단 방송위원으로 내정됐지만, 방송위원 9명이 회의에서 호선으로 선출하는 새 방송위원장에 뽑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승근 기자 sk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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