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지난 19일 한국방송(KBS)과 조선일보사, 매일경제신문사 등 3곳에 세무조사를 통보한 데 이어, 다른 중앙언론사에 대해서도 세무조사를 벌일 계획이 있다고 20일 밝혔다. 박찬욱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세무조사를 통보한 언론사 3곳 외에도 장기 미조사와 불성실 신고 등을 이유로 이미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언론사가 더 있다”며 “조사 대상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조사인력과 상황을 봐가며 조사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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