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 ‘뉴스데스크’ 새 앵커 김성수 보도국장
김성수(52·사진) <문화방송> 보도국장이 <뉴스데스크>의 새 앵커에 발탁됐다.
김성수 보도국장은 문화방송 사장선거에 출마하려고 물러나는 엄기영 앵커에 이어 2월4일부터 박혜진 아나운서와 함께 평일 <뉴스데스크>를 진행한다. 김 국장은 23일 오디션을 거쳐 28일 열린 임원회의에서 새 앵커로 최종 결정됐다. 이날 임원회의에서 경합을 벌인 후보는 박광온 논설위원, 김세용 정치팀장, 최일구 스포츠취재팀장으로 보도국 에디터들의 추천을 거쳤다.
지난해 7월부터 보도국장을 맡고 있는 김 국장은 1984년 문화방송에 입사해 정치부 기자, 도쿄특파원과 정치부장, 편집에디터를 지냈다. 이번 앵커 선발에서 기자로서의 오랜 현장 경험과 보도국 수장으로서의 능력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수 새 앵커는 각오를 묻는 질문에 “소감을 말하기는 섣부르다”며 다음달 새 경영진이 꾸려지는 것을 의식해 말을 아꼈다.
한편 사장 공모에 나선 엄기영 앵커는 2월1일까지 뉴스데스크를 진행한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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