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김용택·안도현씨 참여
소설가 공지영씨와 시인 김용택·안도현씨가 창간 스무 돌을 맞아 <한겨레>에 산문을 연재한다.
최근 산문집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와 장편소설 <즐거운 나의 집>이 베스트셀러 최상위권에 나란히 올라 있는 공지영씨는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를 다음주부터 매주 목요일치 <이에스시>(Esc) 섹션에 연재한다. 일상에서 건져올린 작지만 울림이 큰 이야기를 들려줄 참이다.
‘섬진강 시인’ 김용택씨 역시 다음주부터 화요일치에 ‘강가에서’라는 산문으로 독자를 찾아간다. 시인의 고향과 고향 사람, 자연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안도현 시인은 17일부터 토요일 치 ‘책과 생각’ 섹션에 ‘시와 연애하는 법’이라는 글을 싣는다. 시를 쓰려는 사람에게는 잘 쓰는 방법을 일러주고, 시를 즐겨 읽는 이들에게는 제대로 읽는 법을 안내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혜(공지영)·김병호(김용택)·이림니키(안도현)씨의 참신하고 아름다운 그림들이 글 읽는 맛을 한결 더할 예정이다.
최재봉 문학전문기자 b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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