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티엔>(YTN) 사쪽이 3일 회사의 인사발령을 거부한 채 기존 소속부서에서 불복종 투쟁을 벌이고 있는 노동조합원들에게 최후통첩을 통보했다. 와이티엔 경영기획실 인사팀은 이날 인사발령자 24명 전원에게 메일을 보내 “귀하에게 2008년 9월4일 오전 9시까지 신규발령된 부서에 출근하여 업무에 임할 것을 명하며, 이를 거부할 시에는 더 이상 관용 없이 사규에 따라 처리할 것임을 엄중 경고한다”고 최후통첩성 메시지를 보냈다. 노조는 이에 “구본홍씨가 점점 초조해지고 있다는 증거”라며 “메일을 받은 노조원 전원이 불복종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는 생각에 변함없다”고 밝혀 마찰이 예상된다. 이문영 기자 moon0@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