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사원행동 공동대표인 양승동 전 KBS PD협회장을 KBS스페셜팀에서 심의팀으로 발령하는 등 90여명의 평직원 인사를 단행한 데 대해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KBS 사원행동' 등이 "보복 인사"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사원행동 측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본사 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판적 시사ㆍ보도프로그램 제작자들을 대대적으로 물갈이하고 사원행동 참가자에 대해 막가파식으로 보복인사를 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또 한국PD연합회와 언론개혁시민연대 등도 성명을 통해 "이번 인사는 사원행동 구성원 등에 대한 보복 인사"라고 주장했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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