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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디어

보수단체, 비판언론 공세 나선다

등록 2008-09-29 21:11수정 2008-09-29 22:20

미디어국민연합·공언연 잇따라 출범
‘미디어오늘’ 광고불매운동 나서 논란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 인터넷미디어협회 등 33개 보수단체들이 참여하는 ‘미디어발전 국민연합’(국민연합)이 29일 공식 출범했다. 이들은 <한국방송>(KBS) ‘미디어포커스’와 <문화방송>(MBC)의 ‘피디수첩’ 및 ‘100분 토론’ 집중 감시는 물론 언론전문지 <미디어오늘> 광고불매운동 등을 펼치겠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국민연합이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밝힌 13대 정책 과제에는 △주인 없는 회사, 정치꾼 노조의 천국 문화방송 정상화 △방송광고시장 자유화 정책 등이 포함됐다. 국민연합은 “거짓으로 판명된 미친소 괴담을 유포시킨 주범은 한국방송 ‘미디어포커스’와 문화방송 ‘피디수첩’, ‘100분 토론’”이라며 “국민연합은 피디수첩에 대한 국민 소송단을 확대해나가고, 아직도 폐지되지 않고 있는 ‘미디어포커스’를 집중 감시해 더 이상 국민세금을 좌파단체의 정치도박 판돈으로 남용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희재 실크로드씨이오(CEO)포럼 회장은 “좌파 언론단체는 미국과 일본의 광고주 불매운동 사례를 들며 이를 합리화하고 있어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며 “일단 좌파언론의 브레인 역할을 하는 미디어오늘에 대해 광고게재를 중단할 것을 광고주에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30일엔 공영방송 모니터링, 언론 공정성 강화 등을 목적으로 하는 보수단체 ‘공정언론시민연대’(공언연)도 출범한다. 김우룡 한국외대 명예교수와 성병욱 세종대 석좌교수, 이재교 변호사가 공동대표를 맡았다.

김영호 언론개혁시민연대 대표는 “보수언론단체들의 주장은 방송을 통해 보수정권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문영 기자 moon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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