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J “YTN 해직기자 복직, 징계철회해야”

국제기자연맹(IFJ) 에이든 화이트 사무총장은 17일 "YTN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해직된 기자들의 복직과 노조원 징계조치 철회, 독립적인 편집권 보장과 새로운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노사의 공동성명 발표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한국을 방문, YTN 노사 관계자와 정부 관계자, 민주당 의원들을 면담하는 등 YTN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예비실사 활동을 벌여온 화이트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본홍 사장 임명 과정의 합법성을 둘러싼 노사간의 견해차를 좁혀야 한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그는 또 "제 3자가 노사를 중재해야 한다"면서 "한국 언론의 자유가 침해받는다는 증거가 확보되면 IFJ 차원에서 실사를 벌이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