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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연구자·의사·보건단체 “언론·진실 탄압 중단” 촉구

등록 2009-03-30 01:37

국민건강을위한수의사연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등 광우병관련 전문가 단체들이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문화방송 사옥에서 피디수첩 탄압은 언론과 진실에 대한 탄압이이라며 문화방송 피디수첩 강제수사와 체포를 즉각중단할것을 촉구하고 있다. 정용일 기자 yongil@hani.co.kr
국민건강을위한수의사연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등 광우병관련 전문가 단체들이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문화방송 사옥에서 피디수첩 탄압은 언론과 진실에 대한 탄압이이라며 문화방송 피디수첩 강제수사와 체포를 즉각중단할것을 촉구하고 있다. 정용일 기자 yongil@hani.co.kr
교수·의사·수의사·변호사 등 전문가들까지 검찰의 <문화방송>(MBC) ‘피디수첩’ 제작진 체포 및 강제수사를 비판하고 나섰다.

우희종 서울대 교수 등 광우병 전문 연구자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보건의료단체연합 등은 29일 오후 문화방송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위험을 알린 피디수첩에 대한 검찰의 강압수사와 제작진 강제 체포는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언론과 진실에 대한 탄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한국 정부가 (한-캐나다 쇠고기 협상에서) 현재 광우병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캐나다로부터 미국과 동등한 자격으로 수입해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는 것은 미국과의 졸속 협상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나마 캐나다와의 협상에서 무조건적 개방을 막을 수 있는 것은 피디수첩과 촛불의 힘을 통해 가축 예방법이 부분적으로나마 개정된 까닭”이라고 밝혔다.

우희종 서울대 교수는 “(피디수첩의 ‘광우병 쇠고기’ 편) 방송 1년이 돼 가는 지금 피디수첩 방송 내용을 ‘과장·왜곡’이라고 비난했던 정부 주장과는 정반대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정말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할 대상은 황당한 협상을 하고도 국민에게 비과학적 사실을 유포한 현 정부 관리들”이라고 말했다. 우 교수는 △최근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톰 발색 미 농무부 장관이 다우너 소 도축을 전면 금지하고 △한국과 달리 일본·대만·홍콩 등이 여전히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을 완화하지 않고 있음에도 세계무역기구로부터 제소당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이문영 기자 moon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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