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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디어

방문진 ‘엄기영안’ 거부 MBC 임원 선임 또 무산

등록 2009-12-21 20:32

엄기영 <문화방송> 사장(왼쪽)이 21일 오전 임원 선출을 위한 방송문화진흥회 긴급이사회가 열린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회의장으로 들어가려다 이근행 문화방송 노조위원장과 이야기를 하던 중 각각 입을 다문 채 굳은 표정을 하고 있다.  이종근 기자 root2@hani.co.kr
엄기영 <문화방송> 사장(왼쪽)이 21일 오전 임원 선출을 위한 방송문화진흥회 긴급이사회가 열린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회의장으로 들어가려다 이근행 문화방송 노조위원장과 이야기를 하던 중 각각 입을 다문 채 굳은 표정을 하고 있다. 이종근 기자 root2@hani.co.kr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회가 엄기영 <문화방송>(MBC) 사장의 본부장 인선안을 거부하면서 15일에 이어 보궐 임원 선임이 또 무산됐다. 21일 아침 7시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방문진 이사회에서, 여당 이사들은 엄 사장이 제시한 본부장 1순위 후보들의 일괄 수용을 거부하고 2~3순위까지 합친 개별 후보들을 상대로 표결을 강행했다. 야당 이사들 3명은 표결 강행에 반발하며 퇴장했다.

투표 결과 김재형 현 기획조정실 부실장만 과반수 표를 얻어 새 경영본부장 후보로 선정됐고, 보도·티브이제작·편성본부장은 여당 이사들 사이에서도 표가 갈려 과반 득표자를 내지 못했다. 방문진 대변인인 차기환 이사는 “조속한 시일 내에 이사회를 다시 소집해 본부장 후보를 결정하도록 하겠다”며 “임시 주주총회도 나머지 본부장 후보 선정이 이뤄진 뒤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엄 사장은 이날 이사회에 보도·편성본부장은 2순위 후보까지, 티브이제작·경영본부장은 3순위 후보까지 제시했다. 1순위 후보들의 본부장 일괄 선임을 요구한 엄 사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사장으로서 책임지고 갈 수 없는 상황 아니냐”며 사퇴할 수 있다는 뜻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문영 기자 moon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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