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제동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MBC파업 지지글.
트위터에도 “엠비씨 사랑하는 마음 응원”
배우 정찬도 응원…성금 3125만원 모여
배우 정찬도 응원…성금 3125만원 모여
방송인 김제동씨가 <문화방송>(MBC) 노조 파업을 응원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김씨는 지난 1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엠비시를 응원합니다. 시대의 정직한 목격자들을 응원합니다. 진실로 엠비시를 사랑하는 마음들을 응원합니다”라고 써 파업 지지의 뜻을 밝혔다.
김씨는 19일엔 노조에 과일 상자를 전달해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노조는 “김제동씨가 보낸 바나나 세 상자가 택배로 배달됐다”고 밝혔다.
배우 정찬씨도 노조 파업 응원에 동참했다. 그는 14일 노조 인터넷 카페에 “어제 정말 추운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곳곳에서 전단지(파업 이유를 담은 시민 홍보물)를 나눠주었다는 소식 들었다”며 “같이 동참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뿐이다. 모두들 힘내시고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한다. 마음만은 엠비시와 함께 한다”고 말했다. 그는 12일에도 “파업을 적극 지지한다”는 글을 올렸다.
한편 노조는 19일까지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문화방송 구성원과 시민들이 전달한 파업 지지 성금이 3125만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문영 기자 moon0@hani.co.kr
방송인 김제동씨. <한겨레21> 류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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