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주요주주 구성’ 공개
삼양사는 ‘동아 종편’ 지분
‘중앙 종편’엔 아사히TV도
삼양사는 ‘동아 종편’ 지분
‘중앙 종편’엔 아사히TV도
베일에 싸여 있던 종합편성 및 보도 채널의 주주 구성이 드러났다. 국내 주요 기업 중 대한항공이 <조선일보> 종편채널(씨에스티브이)에, 삼양사가 <동아일보> 종편(채널에이)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앙일보> 종편(제이티비씨)에 일본 5대 지상파 텔레비전의 하나인 ‘텔레비 아사히’가 지분참여한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신문들이 자사 종편에 투자한 지분 비율은 12.63%에서 29.32%에 달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31일 공개한 종편 및 보도전문채널 선정사의 주요 주주 구성현황을 보면, ‘제이티비씨’(jTBC)의 납입자본금이 422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대주주인 중앙미디어네트워크가 25.0%를 투자했고, 중앙일보사는 5%의 지분을 냈다. 디와이에셋 5.92%, ‘텔레비 아사히’ 3.08%, 터너아시아퍼시픽벤처가 2.64%, 대한제강과 에이스침대 등이 각각 1.18%와 1.18% 참여했다.
3100억원의 자본금을 제시한 ‘씨에스티브이’(CSTV)의 경우, 조선일보사가 20%를 낸 데 이어 투캐피털이 15.0%, 대한항공·부영주택·삼흥이 각각 9.7%, 5.5%, 4.8%를 투자했다. ‘채널에이’(채널A) 자본금 4076억원엔 동아일보사(29.32%)+다함이텍(6.13%)+도화종합기술공사(5.89%)에 인척 기업인 삼양사(5.15%)가 합류했다. 3950억원을 써낸 ‘매일경제티브이’(MBS)의 대주주는 12.63%를 투자한 매일경제신문이며, 매경신문사사우회와 매경공제회 등이 각각 2.32%와 2.77%를 넣었다. 장대환 회장은 1.81%의 지분으로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한편 보도채널로 선정된 ‘연합뉴스티브이’의 납입자본금은 605억원(연합뉴스 28.007%, 학교법인 을지학원 9.917%, 의료법인 을지병원 4.959% 등)이다.
이문영 기자 moon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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