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미디어

“김인규 사장 사퇴하라” KBS 피디들도 성명서

등록 2011-01-13 20:20

<한국방송>(KBS) 피디 147명이 13일 김인규 사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공채 34기와 35기 기자들에 이어 세번째 성명서다.

29~35기 피디들은 이날 오후 낸 ‘부탁한다. 경고한다. 당장 멈추라-추적 60분 사태를 보는 29기 이하 피디’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추적 60분 4대강 편의) 2주 연속 불방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고도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았다”며 “(김 사장은) 한줌의 명예라도 소중히 하신다면 후배들에게 권한을 돌려주고 사퇴하시라”고 주장했다. 노조 쪽은 29~35기 피디 가운데 80~90%가 이번 성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수시로 불거지는 제작 자율성 침해에 분노도 지쳐간다. 제작과 보도를 막론하고 쑥대밭이라는 표현이 미안할 정도다”라며 “현장에 있어야 할 피디와 기자들에게 어느덧 성명서 쓰는 일이 일상이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장에서 인터뷰를 하다가, 뉴스를 보다가, 돌연 욕이 나오고 눈물이 흐를 정도로 우리는 병들었고 아프다”며 “추적 60분 제작진 몇몇의 인사위원회 회부 소식에 달린 한 선배의 ‘정말로 후배들에게 이러는 것 아닙니다’라는 절절한 댓글에 다시 가슴이 먹먹하다. 부탁한다. 경고한다. 당장 멈추라”고 밝혔다.

김정필 기자 fermat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