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휘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이상휘(48·사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올린 글들을 모아 책을 펴냈다. 제목은 <새벽, 용기를 얻다>(에이지21). 새벽 출근길에 느낀 단상들을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에 올린 글 80여편이 실렸다. 지난해 가을 트위터 계정을 만든 뒤, 매일 새벽 5시50분 청와대 사무실에 도착해 “온전히 나만의 시간”인 40분 동안 가족과 이웃, 일터 등 소소한 일상에 대한 생각을 담백하고도 정감있는 글로 옮겼다. 경북 포항의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포항수산고(현 포항해양과학고)와 용인대(격기학과)를 졸업하고 부두 하역노동자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그의 따뜻한 감수성이 묻어난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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