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오늘의 하이라이트

독립영화관 ‘이파네마 소년’(한국방송1 밤 1시10분)

‘유령해파리’에만 속마음 털어놓는 소년

독립영화관 ‘이파네마 소년’(한국방송1 밤 1시10분) 바다와 대화를 나누는 소년의 사랑 이야기로 김기훈 감독 작품. 첫사랑과 이별한 소년은 헤어진 여자친구가 점점 잊혀지는 게 두렵다. 소년은 그런 속마음을 상상 속 ‘유령 해파리’에게만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소년은 바닷가에서 우연히 소녀를 만나 어떤 기억 하나를 떠올린다. 서로를 지켜보던 어느 날 소년은 소녀에게 바닷속 깊은 곳에 다른 사람의 꿈으로 헤엄쳐 들어갈 수 있는 작은 문이 있다고 알려주고, 소녀는 조금 엉뚱한 이 소년에게 자기도 모르게 끌려간다. 서로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던 중, 소년이 갑자기 없어지자 소녀는 불안해하며 그를 찾아나선다.

‘밥솥 4배 압력’ 하이힐로 망가진 발

명의(교육방송 밤 10시40분) ‘족부정형외과 전문의 정홍근 교수’ 편. 10㎝가 넘는 하이힐은 여성의 발에 어떤 영향을 줄까? 몸무게 60kg을 기준으로 발뒤꿈치에는 몸의 50%인 30kg의 무게가 실리고, 엄지발가락은 15%(10kg)의 무게가, 나머지 네 발가락은 35%(20kg)의 무게를 받는다. 실험결과 11㎝의 하이힐은 압력밥솥의 4배에 이르는 압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힐의 높은 굽과 더불어 좁은 폭도 문제가 된다. 족부 정형외과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가 된 정홍근 교수와 함께 족부 질환의 증상, 예방법 및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괴협 일지매(중화티브이 저녁 8시)

리가소는 처형 위기에 몰리는데…

괴협 일지매(중화티브이 저녁 8시) 부패한 조정 탓에 어지러워진 세상을 무공 협객들이 일지매로 변신해 나라를 지킨다는 줄거리의 사극 무협. 하소매, 시호, 연삼낭은 마침내 황금을 되찾아 ‘해서 대인’에게 넘겨준다. 그러나 리가소는 처형될 위기에 처한다. 대인은 리가소를 구해내겠다고 약속하지만, 리가소는 죽음을 무릅쓴다. 리가소의 옛 부하들의 도움으로 하소매, 시호, 연삼낭은 리가소를 구해낸다.

엠비시스페셜(문화방송 밤 11시5분)

김태원 등 ‘전설의 로커’를 만난다

엠비시스페셜(문화방송 밤 11시5분) ‘나는 록의 전설이다’ 편. 오랜 시간 대중에게서 외면받았던 한국 로커들에게도 눈부신 전성기가 있었다. 바로 그룹 시나위와 부활, 백두산이 처음으로 등장했던 1980년대가 록의 르네상스기였다. 2011년, 다시 비상을 꿈꾸는 한국 록의 거장들, 시나위의 보컬이던 임재범과 ‘국민멘토’로 불리는 부활의 리더 김태원 등을 만나 그들의 음악과 음악인생을 되돌아본다.

프랑스 왕에 나폴리 왕관 준 교황

보르지아(캐치온 밤 11시35분) 15세기 말 유럽의 르네상스 시대에 바티칸에 큰 영향을 끼쳤던 이탈리아 ‘보르자’ 가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루크레치아의 미모와 재치 덕분에 로마는 위기에서 벗어나게 되고, 교황은 프랑스 왕에게 나폴리의 왕관을 수여하게 된다. 체사레는 교황을 보호하겠다는 약속을 저버린 조반니 스포르차를 끌고 와서 혼인 무효 선언을 하게 만든다. 아이를 가진 루크레치아는 남들의 눈을 피해 마르타 수녀의 보살핌을 받으며 수녀원에서 지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