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터닷넷 RT 비율 분석 결과
9.49% 점유율…주요 언론사 중 1위
전체 1위는 트위터 전문매체 위키트리
9.49% 점유율…주요 언론사 중 1위
전체 1위는 트위터 전문매체 위키트리
<한겨레>의 트위터 영향력이 2위로 나타났다.
5일 아이티(IT) 전문 인터넷 매체 <블로터닷넷>이 30개 온-오프라인 매체 기사의 퍼나르기(RT) 비율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한겨레>는 9.49%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한겨레>는 중앙일간지와 방송3사를 포함한 주요 언론사 중 1위였다. 전체 1위는 트위터 전문 매체인 <위키트리>로 12.5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트위터에서 가장 중요한 퍼나르기(RT)는 누리꾼들이 콘텐츠 유통에 직접 참여하는 것으로, 해당 콘텐츠의 영향력을 가늠하는 잣대가 된다.
3위는 6.76%의 점유율을 보인 <오마이뉴스>, 이어 <조선일보>와 <매일경제>, <경향신문>,<중앙일보>가 그 뒤를 따랐다. 일간지 시장점유율 수위를 달리는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트위터 상에서는 큰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통계로 확인됐다. 갈 수록 온라인 비중이 커지는 언론 환경에서 여론을 주도하는 매체가 급격히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조사결과로 평가된다.
일간지에 한정했을 때 일평균 매체 노출량에서도 <한겨레>는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한겨레>는 246만6276회를 기록해 2위인 <경향신문>의 153만1040회보다 약 100만회가 높았고 <조선일보>에 비해서는 140만회가 높았다. 3위는 매일경제 (125만9997회), 4위는 조선일보 (103만7529회), 5위는 한국일보 (94만6164회), 6위는 중앙일보 (94만6164회), 7위는 동아일보 (73만2745회) 가 차지했다.
반면, 언론사별로 트위터에 기사를 올리는 양을 집계한 순위에서는 매일경제가 1위(16만2006건), 중앙일보가 2위(15만5161건), 조선일보가 3위 (13만944건), 이투데이가 4위(7만1456건), 한국일보가 5위(6만7345건)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들 언론사의 기사는 누리꾼이 많이 퍼나르지 않는다. 누리꾼이 많이 퍼나를 수록 높아지는 일평균 기사 노출량에서 매일경제는 6위, 중앙일보는 11위, 조선일보는 9위를 기록해 순위가 뚝 떨어진다. 반면, <한겨레>는 트위터 기사 노출건수로는 10위(4만7843건)를 기록했지만 트위터 일평균 매체 노출량 순위와 퍼나르기 순위에서는 2위로 껑충 뛰었다.
이번 조사 대상 30개 매체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경향신문, 한국일보, 노컷뉴스, 쿠키뉴스, 서울신문, 연합뉴스, 매일경제, 전자신문, 한국경제, 이투데이, 머니투데이, 이데일리, 파이낸셜뉴스, 아시아경제, KBS, MBC, SBS, YTN, 위키트리, 지디넷코리아, 민중의 소리,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뷰스앤뉴스, 미디어오늘, 블로터닷넷 등이다. <블로터닷넷>은 소설데이터 분석 전문업체 <그루터>와 함께 한국인이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트위터 메시지 2년4개월치 (2009년4월1일부터 2011년7월31일)를 2개월여간 직접 분석해 발표했다. 허재현 기자catalu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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