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MBC) 입사 20년차 이상 국장급 및 부장급 사원 135명이 “김재철 사장이 파업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21일 성명을 내고 “(김 사장이) 파업 4주가 되도록 회사에 출근도 하지 않고 노조를 업무방해,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것은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성명에 참여한 최승호 피디는, 보직간부를 제외하고 20년차 이상 된 사원의 80% 이상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쪽의 강경대응과 이에 대한 노조의 반발로 사태가 악화돼 엠비시가 국가적 대사인 4·11 총선 선거방송조차 제대로 해낼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무슨 명분으로 국민을 대할 것인가”라고 우려했다. 이어 “김 사장과 경영진이 자신들의 책임은 일언반구 언급하지 않고 후배들의 항거를 탄압하는 것을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승호 피디는 “사장 퇴진 여론이 신입사원에서 퇴임 직전 간부사원에게도 깊이 퍼져 있다”고 말했다. 문화방송 노조는 이날 동영상 뉴스 ‘제대로뉴스데스크’ 호외방송에서 지난 15일 서울 시내 한 특급호텔 로비에서 포착한 김 사장의 영상을 공개했다. 권귀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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