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7~13일” 결정
과반수 찬성땐 파업
과반수 찬성땐 파업
국내 대표적 통신사인 <연합뉴스> 노조가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간다.
박정찬 사장의 연임을 반대해온 연합뉴스 노조는 “오는 7~13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노조는 지난 2일 조합원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조합원총회에서 파업을 결의했다.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재적인원 503명 중 과반수가 찬성하면 파업이 가결된다. 연합뉴스 노조의 파업 결의는 1997년 노동악법 철폐를 위한 언론노조 차원의 파업 이후 15년 만이다.
노조는 파업 결의문에서 “연합뉴스는 박 사장 취임 이후 근로여건 악화, 정권 편향적 불공정 보도, 사내 민주주의 퇴보, 인사 전횡을 겪어왔다”며 “이제 더는 견딜 수 없기에 연임저지 투쟁에 나섰다”고 밝혔다. 공병설 노조위원장은 “조합원들의 의지가 뜨거워 파업 절차를 최대한 빨리 밟고 있다”며 “연합뉴스 바로세우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사쪽은 이에 대해 “대화를 통해 극단적 사태까지 가지 않고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최대주주인 뉴스통신진흥회는 지난 29일 박정찬 사장을 차기 사장으로 내정한 바 있다. 권귀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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