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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디어

KBS, 사찰특종 ‘리셋’ 무더기 징계 착수

등록 2012-04-01 20:42

[MB정부 전방위사찰]
파업 40명 인사위 회부
새노조쪽 “보도 압박용”
<한국방송>(KBS) 사쪽이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공무원·민간인 대량 사찰 사실을 단독 보도한 <리셋 케이비에스 뉴스9> 제작진 11명 등 파업중인 새노조(전국언론노조 한국방송본부) 소속 기자·피디에 대한 무더기 징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새노조 관계자는 1일 “인사·징계 관련 업무를 하는 사쪽 인사운영부 관계자가 새노조 기자·피디 40명에 대해 소속 부서인 보도본부와 콘텐츠본부에서 인사위원회에 회부하도록 요청해와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소속 부서의 인사위 회부 요청은 징계를 위한 첫 절차로 인사운영부에서 징계 근거를 검토해 인사위에 회부하게 된다. 새노조 쪽이 밝힌 징계 대상자는 새노조의 팟캐스트방송 <리셋 뉴스9> 제작진 11명과 전국 도보순례로 파업을 알려온 리셋원정대 2명 등 기자 13명과 핵안보정상회의 관련 방송 제작 등을 거부한 피디 27명이다.

이에 대해 배재성 한국방송 홍보실장은 “세 차례 업무복귀 명령에도 불법파업이 장기화되면서 방송 제작에 차질이 예상돼 포괄적인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며 “<리셋 뉴스9> 팀은 저작권 위배 행위에 대해 경고를 했는데도 계속 제작하고 있어 우선 대상자로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사쪽은 “아직 인사위 날짜는 잡히지 않았으며, 징계 인원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새노조 쪽은 “민간인 사찰 보도에 대한 압박용 징계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문화방송>(MBC) 사쪽도 파업중인 노조 간부 등 8명에 대한 추가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사쪽은 2일 오전 인사위를 열어 정영하 위원장 등 노조 집행부 3명과 ‘정권에 장악당한 언론을 국민과 함께 되찾겠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린 박준우 기자, 이선태 전 편성콘텐츠부장 등 보직사퇴 간부 4명을 징계할 방침이다. 앞서 사쪽은 2월29일과 3월5일 박성호 기자회장과 이용마 노조 홍보국장을 해고한 바 있다.

권귀순 기자 gskw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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