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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투쟁’ 이강택 언론노조 위원장 병원 후송

등록 2012-06-18 15:31수정 2012-06-18 16:13

이강택 언론노조위원장(가운데)
이강택 언론노조위원장(가운데)
여의도 MBC 파업 농성장서 탈수 증상으로 쓰러져
새누리당에서도 “김재철 사장 전향적 결정해야”
서울 여의도 공원 안 문화방송 파업 농성장에서 21일 째 단식투쟁을 이어온 이강택 언론노조위원장이 18일 오후 1시께 탈수 증상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히 옮겨졌다. 이 위원장은 그동안 ‘언론장악 국정조사’와 ‘청문회 개최’를 주장해 왔다. 서울 면목동의 한 병원 응급실에 있는 이 위원장은 현재 의식을 되찾은 상태로 알려졌다. 다만 한 쪽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이명’ 현상이 남아있는 상태다. 언론노조의 탁종렬 조직쟁의실장은 “곧 일반 병실로 옮길 예정이지만, 당분간 안정이 필요하다”며 “지금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면회도 받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이 쓰러질 당시, 옆에는 노회찬 통합진보당 의원이 있었다. 노 의원은 이 위원장의 병원 후송 소식을 사진과 함께 자신의 트위터(@hcroh)로 생중계 했다. 노 의원은 “언론을 바로 세우지 않는 한 인권과 민주주의는 모래성처럼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지난 1월30일에 시작해 18 현재 파업 141일째를 맞는 <문화방송>의 파업은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13일, <문화방송> 회사 쪽이 대기발령을 낸 노조원 35명 가운데 13명에 대해 ‘직장 질서 문란’을 이유로 인사위원회 회부를 통보한 상태여서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른 상태다. <문화방송>은 김재철 사장 취임 2년 동안 모두 7명이 해고됐고 106명이 징계를 받았다.

새누리당안에서도 파업 사태를 해결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다. 새누리당의 이재오 의원은 16일 자신의 트위터(@JaeOhYi)에 글을 올려 “MBC 파업에 관여할 입장은 아니지만, 무한도전 팬의 한사람으로 김태호 피디님이 연출한 무한도전을 하루 빨리 방송에서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상황이 이렇게까지 악화되기 전에 김 사장님의 전향적인 결정이 있어야 했는데 정말 안타깝다”며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이정국기자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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