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사장. 사진/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김완태 박경추 아나운서 김수진 왕종명 기자 교육 통보
<문화방송>(MBC)이 파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정직 혹은 대기발령을 받았던 사원들에게 3개월 동안의 교육명령을 내렸다. 노조는 “사쪽이 ‘파업 참가자는 징계가 풀린 뒤에도 업무에 복귀시키지 않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문화방송> 노조는 21일, 최근 사쪽이 지난 18일로 정직 1개월 징계가 풀린 4명과 1차 대기발령을 받았던 16명 등 20명에게 8월20일부터 11월19일까지 서울 잠실동 문화방송 아카데미에서 교육을 받으라는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교육 대상자는 기자 9명, 카메라 기자 2명, 아나운서 2명, 카메라 감독 1명, 시사교양 피디 4명, 라디오 피디 2명이다. 이들 가운데는 보도 부문에서 가장 경력이 긴 이우호 전 논설주간, 방송기자연합회장을 지낸 임대근 기자, 문화방송 피디협회장인 이정식 피디, 김완태·박경추 아나운서, 김수진·왕종명 기자가 포함됐다.
문화방송 노조는 “사쪽이 징계에 이어 교육명령까지 내리며 2차 보복을 하고 있다”며 “노조원들을 업무와 동료들한테서 격리시키겠다는 불순한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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