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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사장에 김종국 대전MBC 사장 선임

등록 2013-05-02 18:15수정 2013-05-03 09:46

MBC 새 사장으로 선임된 김종국 대전 MBC 사장이 2일 면접을 보기 위해 서울 여의도 방송문화진흥회로 들어서고 있다. 뉴스1
MBC 새 사장으로 선임된 김종국 대전 MBC 사장이 2일 면접을 보기 위해 서울 여의도 방송문화진흥회로 들어서고 있다. 뉴스1
방문진 여당 추천 이사 몰표
김재철 체제 연장 우려 목소리
김종국(57) 대전문화방송 사장이 새 <문화방송>(MBC) 사장으로 선임됐다.

문화방송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는 2일 정기 이사회에서 김종국 사장, 구영회 전 엠비시미술센터 사장, 안광한 문화방송 부사장, 최명길 문화방송 보도국 유럽지사장 등 4명의 후보를 면접한 뒤 표결을 통해 김 사장을 사장 내정자로 뽑았다. 이 결과는 곧이어 열린 주주총회에서 확정됐다. 김 사장은 9명의 이사 가운데 과반수의 표를 얻었다. 특히 여당 추천 이사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사장은 지난달 29일 후보자 4명을 추리는 이사회에서도 가장 많은 3표를 얻은 바 있다.

김 사장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문화방송 보도국에 입사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특파원, 경제부장, 정치부장, 기획조정실장, 마산문화방송·진주문화방송 겸임 사장을 역임했다.

이로써 김재철 전 사장 해임 뒤 한 달이 넘도록 비어 있던 문화방송 사장 자리가 다시 채워졌지만, 일각에서는 해고자 복직이나 ‘공정 방송’ 등 안팎에서 요구해 온 ‘정상화’가 실현될지 불투명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 신임 사장이 김 전 사장과 비슷한 경영 노선을 보였다는 평가가 있기 때문이다. 전국언론노조는 성명서를 내어 “김종국 신임 사장을 ‘제2의 김재철’로 규정하고, 방문진의 결정을 강력 규탄한다. 해직자 복직을 비롯한 ‘문화방송 정상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언론·시민단체 등 모든 양심세력과 연대해 사장 퇴진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의 임기는 김 전 사장의 잔여 임기인 내년 정기 주주총회까지 약 10개월이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불안한 MBC, 제2의 김재철 오나? [한겨레캐스트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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