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는 5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에스비에스>(SBS)의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진행자인 개그맨 김국진(48·사진)씨에게 ‘2013 푸른미디어상’ 언어상을 수여했다.
여성민우회는 “김씨는 출연자를 깎아내리면서 웃음을 주는 요즘 예능 프로그램 풍토 속에서 따뜻한 말로 출연자가 편안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이끌며, 스스로 비속어나 거친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다른 출연자가 이런 말을 사용할 때 바로잡아 주는 등 프로그램의 품격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푸른미디어상 어린이상은 <한국방송>(KBS) 2텔레비전의 <코파반장의 동화수사대>, 청소년상은 한국방송 전주총국의 , 가족상은 <문화방송>(MBC)의 <아빠! 어디가?>, 특별상은 <에스비에스>의 <그것이 알고 싶다> ‘사모님의 이상한 외출-여대생 청부 살해 사건, 그 후’ 편에 각각 돌아갔다.
문현숙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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