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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8% “유병언 주검 국과수 발표 못 믿겠다”

등록 2014-07-29 18:22수정 2014-07-29 20:46

서중석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양천구 신월동 국과수 서울연구소에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신원 확인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은 유 전 회장의  왼쪽 손.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서중석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양천구 신월동 국과수 서울연구소에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신원 확인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은 유 전 회장의 왼쪽 손.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리얼미터 여론조사, ‘신뢰한다’ 24%보다 2배 넘게 많아
30대 78% 등 젊은층에서 불신 크고 여성이 더 안 믿어



국민들 중 절반 이상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주검과 관련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발표를 믿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정부의 대처에 국민들의 불신이 큰 가운데, 국과수의 발표 역시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리터는 국과수가 지난 25일 유 전 회장 주검의 검시 결과를 발표한 당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국과수의 발표를 신뢰하지 못 한다’는 의견이 57.7%로 나왔다. 반면 ‘국과수의 발표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24.3%에 그쳤다. ‘모름·무응답’은 18.0%였다. ‘신뢰하지 못 한다’는 의견이 ‘신뢰한다’는 의견보다 2배 넘게 많은 것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젊은 세대에서 불신하는 비율이 높았다. 30대, 20대, 40대에서 ‘신뢰하지 못 한다’는 의견이 각각 77.8%, 75.1%, 72.0%로 매우 높게 나왔다.

‘신뢰하지 못 한다’ 응답을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이 62.3%로, 남성(53.0%)보다 많았다.

직업별로는, 학생과 사무직 종사자에서 ‘신뢰하지 못 한다’는 응답이 각각 68.5%, 66.8%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어 가정주부(56.5%), 자영업(55.5%), 노동직(55.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7월25일 전국 19살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문현숙 기자 hyuns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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