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미디어

WSJ “산케이 기자 검찰 조사, 표현의 자유 침해 우려”

등록 2014-09-12 11:35

가토 다쓰야(加藤達也) 일본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명예혐의로 형사 고발돼 우리나라 검찰에서 수사를 받는 것과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표현의 자유에 대한 침해 가능성을 제기했다.

 WSJ는 11일(현지시간) ‘피고인석의 기자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 언론들도 비슷한 보도를 했지만, 검찰이 한국 언론은 조사하지 않고 대신 한국에 독자도별로 없는 일본 신문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이번 조사가) 한국 기자들이 세월호 사태에 대한 박 대통령의 대처에 비판적인 기사를 쓰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WSJ는 “정부가 본보기로 삼고자 사람들의 동정을 받지 않는 피고인이나 주제를 고를 수 있는 만큼 형사상 명예훼손은 위험하다”면서 “원고의 평판에 정말로 해가 있었다면 민사 소송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WSJ는 또 “명예훼손은 필연적으로 정치적으로 이용되기 때문에 대부분 국가에서는 형사 범죄가 아니다”라면서 “명예훼손이 형사 범죄로 남아있는 한 표현의 자유는안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