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기협·회장 박종률)는 28일 창립 50돌을 맞아 <한국기자협회 50년사>를 출간했다.
총 5편의 본문과 부록으로 구성된 책은 한국 최초의 근대 신문인 <한성순보> 발행부터 기협 창립과 활동, 당대의 언론 환경과 시대상을 담아 정리했다. 기협 창립부터 최근까지의 역사와 활동, 언론계 주요 사건을 사진으로 정리한 화보와, 그동안 발표한 성명과 기자상 수상장들의 목록도 함께 실렸다. 역대 임원, 언론계 연표 등 여러 자료도 함께 실었다.
기협50년사 편찬위원회는 박기병 기협 고문이 위원장을 맡았고, 신민형 ‘한국기자협회 40년사’ 편찬위원, 전 기협회보 편집국 김종찬·백병규·이창섭 기자, 이희용 <연합뉴스> 한민족센터 부본부장, 김홍국 <교통방송> 보도국장, 김지방 <국민일보> 기자 등 모두 7명이 집필에 참여했다.
박종률 회장은 “1964년 8월 창립부터 현재까지 한국 언론의 역사를 기술한 역사서이지만, 언론의 미래와 발전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언론 총괄서의 성격도 있다”고 밝혔다.
기협은 1천권을 발행해 전국의 대학과 공공 도서관, 주요 관공서 및 기업체, 기협 회원사 등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이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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