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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합 대표·독립신문 대표·전 한나라당 의원…진행자에 패널까지 보수 일색

등록 2014-11-30 21:24수정 2014-12-01 09:52

[월요리포트] 출범3년 종편의 현주소
종합편성채널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편향성은 패널 구성에서부터 드러난다.

<티브이조선>의 ‘돌아온 저격수다’는 현재 장원재 전 숭실대 교수가 사회를 보고, 김성욱 한국자유연합 대표, 신혜식 <독립신문> 대표, 방송인 임재민, 신지호 전 한나라당 의원이 고정 출연하고 있다. 모두 보수 성향이다.

보수 성향의 ‘정도’도 논란거리다. 장원재 전 교수는 현재 ‘배나티브이’라는 보수 성향 인터넷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신혜식 대표의 독립신문은 지난 6월 전교조의 법외노조 판결 당시 “교단에서 전교조를 몰아내지 못하면 미래는 중남미로 전락할 것”이라는 내용의 칼럼을 게재했다. 스스로 선명한 보수를 자처한다. 방송인 임재민씨는 일간베스트저장소 등 보수 성향 누리꾼들에게 ‘잼여사’라고 불리는 여성 논객이다. 신지호 전 의원도 뉴라이트 계열로 분류되는 자유주의연대 대표를 맡고 있다. 19대 총선에서 낙선한 진성호 전 한나라당 의원은 올해 초 이 프로그램의 고정 패널로 출연하다 방송을 그만둔 뒤 7월 재보궐선거 때 경기 김포 지역구에 새누리당 공천 신청을 했다가 탈락하기도 했다.

매번 패널이 바뀌는 <채널에이>의 ‘쾌도난마’는 지난 9월 하차한 박종진 사회자의 편향성 문제가 입길에 올랐다. 그는 2008년 총선 때 한나라당에 입당해 공천 신청을 했으나 탈락했고, 올 7월 재보궐선거에서도 여권 영입설이 돌았다. 2011년 12월부터 올 9월 중순까지 ‘쾌도난마’를 진행한 박씨는 “올 7월 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쪽에서 출마를 긍정 검토해달라는 전화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거절했다. 현재 당적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티브이조선 ‘강적들’에 고정 패널로 출연하고 있으며 최근 이 방송의 교양 프로그램 ‘대찬인생’ 사회도 맡고 있다.

이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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