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언론재단)은 올해 재난보도 개선을 위한 기자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 당시 부정확하거나 선정적인 보도로 언론의 신뢰가 떨어진 데 대한 대응의 일환이다. 언론재단은 지난해 8회에 걸쳐 128명의 기자를 상대로 ‘재난보도 디플로마’(교육과정) 등을 운영한 바 있다. 당장 이번 달에도 <서울경제신문> 수습기자 등 언론사 4곳, 100여명의 기자를 상대로 재난보도 전문강좌(2주 일정)를 개설할 참이다.
언론재단은 미국 국제언론인센터(ICFJ)가 발간한 <재난과 위기 보도>를 번역해 <취재기자를 위한 재난보도 매뉴얼>(140쪽 분량)이란 이름으로 2000부를 제작해 언론사에 무료배포할 예정이다. 이 책은 누리집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도 있다.
안창현 기자 bl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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