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현 경향신문 새 대표이사 후보. 출처 한국기자협회
사원주주 선거에서 송영승 현 대표 제쳐
다음달 12일 주주총회 추인 절차 뒤 취임
다음달 12일 주주총회 추인 절차 뒤 취임
<경향신문> 새 대표이사 후보에 이동현(55) 현 광고국장이 선출됐다.
경향신문은 “사원주주회 회원 총회를 열어 주주총회에 추천할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이동현 후보를 선출했다”고 22일 밝혔다. 과반 이상 득표가 필요한 사원주주 선거에서 이 후보는 총유효투표수 398표 가운데 51.01%인 203표를 얻어, 195표(48.99%)를 얻은 송영승 현 사장을 따돌렸다. 이 후보는 다음달 12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최종 추인 절차만을 남겨놓고 있다. 임기는 3년이다.
대구 대륜고와 경희대 국문학과를 졸업한 이 후보는 1993년 4월 경향신문에 입사한 뒤 종합편집장, 광고국장, 특집기획부장 등을 지냈다. 이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더 늘리고 더 나누는 경영 △사원 처우 개선 △아침을 설레게 하는 신문 △영향력·수익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뉴미디어 △수평적 조직,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공격적인 사업 다각화 △자산 가치를 높이는 사옥 재개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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