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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디어

‘국민TV’ 새 이사장에 현상윤…‘내홍 사태’ 새 국면

등록 2015-08-30 14:56수정 2015-08-30 14:56

전 KBS 노조위원장 출신…사태 해결 가능성 커져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 김효실 기자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 김효실 기자
노조원 징계와 이에 따른 직원들의 제작 거부 등으로 내홍을 겪던 미디어 협동조합 ‘국민TV’가 현상윤(59) 새언론포럼회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노조와 갈등 관계를 빚어왔던 서영석 전 이사장이 물러남에 따라 국민TV 내홍 사태는 해결 가능성이 커졌다.

국민TV는 30일 조합원 게시판에 공지를 올려 “29일 임시 대의원 총회 결과 현상윤 이사가 새 이사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사장은 총 7명인 이사회에서 지명하고 대의원 총회에서 확정된다. 현 이사장은 이사회에 앞서 열린 조합원 임시 총회에서 이강윤 시사평론가, 전영관 시인, 황웅길 조합원과 함께 이사로 선출됐다. 이들은 곧바로 임시 이사회를 소집해 기존 김정일, 김철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현 이사장을 지명했고, 이어 진행된 대의원 투표에서 제적 132명 가운데 찬성 104표(반대 17표, 기권1표)로 현 이사장 당선이 확정됐다. 이사회에 불참한 서영석 전 이사장은 이사장 직에선 물러났지만, 이사직은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현 새 이사장은 1985년 <한국방송>(KBS) 프로듀서(PD)로 입사해, 1999년 케이비에스 노조위원장과 2002년 전국언론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을 지냈다. 2014년 정년퇴임 뒤 새언론포럼 회장을 맡아 오던 중 최근 ‘국민TV 사태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 공동대책위’에서 활동해왔다.

노조 관계자는 “언론운동을 오래 했던 현 이사장이 현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을 것이라고 본다.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 제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강윤 국민TV 신임 대외협력 이사는 “노조와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현 사태를 원만하게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민TV는 지난 2013년 3월 시민 2만여명이 출자금 35억원을 모아 협동조합 형태로 만든 인터넷매체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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