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서영지 기자(사진)가 15일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이 뽑은 올해의 좋은 보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오후 7시 서울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민언련은 ‘박근혜 정부의 관제데모 지원’, ‘검찰의 돈 봉투 만찬’, ‘국정원의 여론조작 등 적폐청산 관련 보도’를 비롯해 서 기자가 올해 쏟아낸 굵직굵직한 특종 기사들을 수상작이라고 설명했다. 민언련은 “서영지 기자는 올 8월에만 12건의 단독 보도들을 통해 지난 정권 국가정보원의 정치개입을 구체적으로 드러냈다”며 “시민들이 적폐청산에 대한 의지를 이어갈 수 있도록 공론장을 제공하는 저널리즘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양진 기자 ky0295@hani.co.kr